현지 시간 16일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3.2% 떨어진 86.5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19달러 넘게 오르던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으로 전쟁 발발 한 달 전인 1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3% 이상 급락한 배럴당 92.34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 10일 이후 최저가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경기침체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우려와 이란의 국제 원유시장 복귀로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유가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핵협상 복귀를 위한 유럽연합의 최종 중재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제출했으며, EU와 미국은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네드 프라이스 / 미 국무부 대변인 : EU를 통해 최종 중재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서를 받았습니다. 이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에 이어 미국의 7월 주택 착공 건수가 6월보다 9.6%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 또한 6월보다 1.3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의 급등과 높은 집값으로 인해 수요가 식으면서 미국의 신규 주택 건설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171837100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